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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상]7월의 어느 날

by 레드썬 2023. 8. 25.


평소 사진을 찍는 것을 엄청 챙긴달까 그러지 않아서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이 사진이다. 사진을 잘 찍지 못 하는 것도 문제 이지만, 무엇보다 찍는 것 자체를 자꾸 잊어버리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뭔가를 먹기전에, 하거나 먹는 도중, 하고 난후 등 사진을 수시로 찍어야 하는데 버릇이 되지 않아 매번 하는 도중, 하고 난 후에 생각이 난다.

사진찍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싶어서 핸드폰을 들어도 그때 뿐인 망각의 동물....ㅠㅜ

의식했는 의식하지 못했든 사진으로 남겨둔 순간이 있어서 올려본다.


해가 길어진 여름날의 퇴근길.
비가 유독 많이 와서 하늘은 흐리지만 건물들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 그냥 찍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위의 사진과 동일한 날에 찍은 사진.
희미하게 무지개가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더운 여름 퇴근 길.
먹구름은 끼었지만 강한 햇빛 아래 이슬비? 처럼 비가 내리고 그 와중에 무지개 까지....자연현상은 정말 예측이 불가한 것 같다.


7월에 유독 비가 많이 왔었는데...
비오는 길 버스타고 퇴근할 때 다리 밑에 물이 엄청 차 있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었다.
회사 건물안에 있어서 잘 몰랐는데 진짜 비가 많이 오긴했구나 싶었고 비 피해 입으신 분들도 많던데 우리 가족들은 다 괜찮나 문자 하나씩 돌려본 날이었다.


이 사진은 다른 날인데, 퇴근 후 집에 와 보니 청소되어 있는 방과 모자쓴 인형이 날 반기고 있었다. 출근한 사이에 엄마가 집에 왔었고 방정리를 하면서 저렇게
해 두신 것인데....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바로 사진을 찍었었다.

사진...
추억을 위해서라도 얼른 버릇을 들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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