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옷을 고르는 기준이 자리잡기 전, 웹사이트에서 저렴하다고 덜컥 주문했다가 못 입게된 옷이 있다.
어떻게든 입으려고 했으나... 결국엔 손이 안 가서, 불편해서, 나한테 어울리지 않아서 등 이유도 다양하다.
오늘은 아래 원피스를 치마로 만들어 보았다.
집에 재봉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손바느질이 빠르거나 수준급인 것도 아니지만, 옷이 아무리 저렴해도 한 번도 안 입은것이 아까워 손을 대었다.
수선을 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이번 여름 잘 입고 다니고 있다.
허리부분의 고무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살려서 상의부분 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을 분리하기만 한 것이다. 고무줄이 있어서 바느질을 하는데 고생하긴 했지만 잘 못해도 고무줄 때문에 부각되지 않아 옷 자체는 잘 완성했다.
무릎보다 약간 긴 기장인데 흰 티랑 같이 입으면 꽤 괜찮다고 언니가 얘기해 주어 잘 입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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