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3
블로그 개시 후 블로그 시작 글 외의 첫 글이 화장실 개수대 이야기라는 것이.. 참.. 애매 하긴 하지만, 이것이 오늘 했던 일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일이어서 어쩔 수 없이,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화장실 개수대에 물 내려가는 것이 시원치 않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보니 확실히 물 내려가는 속도가 오래 걸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언니는 개수대 뚫어주는 것을 사다가 부으라고 했으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빨대"를 사용한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마침 지난 주에 음료수를 사 먹고 남은 빨대가 있어서, 바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준비물: 빨대, 가위,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개수대
방법 (단순해서 방법이라고 하기 뭐하지만..그래도 방법!)
1. 가위로 빨대를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완전히 자르면 안 되고, 반 정도 또는 그 보다 덜 잘라야 나중에 개수대에서 사용 시 불안하지 않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바로는, 빨대를 우선 납작하게 만든 후 자른다고 설명되어 있는 것을 봤지만 저는 귀찮아서 그냥 잘랐지만요. 다만, 빨대를 접어서 자르면 빨대를 자를 때에는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둥글어서, 자를 때 조금 불편했거든요.
2. 개수대의 막힌 곳에 빨대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 합니다. 좀 오래, 많이 해 줘야 합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누적된 머리카락이나 이물들이 빨대에 만들어둔 홈에 걸려서 같이 빠져나와야 하는데, 사실 처음부터 잘 걸려서 나오지는 않고, 여러 번 반복해 줘야 합니다. 저는 나무젓가락을 준비해서 잘 안 당겨지는 부분은 나무젓가락으로 집어내었어요.
참 쉽죠?
빨대를 이용해서 빼낸 이물을 보여 드리리기에는 혐오스러운 모습이어서....
물이 내려가는 비포 / 애프터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시간 상 비슷한 물 양을 내리는데 before 15초, after 5초 정도로 확실히 잘 내려가는 것 확인했습니다.
Before 15초
After 5초
별거 없는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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