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일)
개천절 공휴일인 것을 잊고 도서관을 갔다가 휴관인 것을 보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모처럼 언니와 같이 마트를 갔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사서 언니와 저 둘 다 두 손 무겁게 길을 가고 있었는데, 10월인데도 너무 덥고 목이 마른 거 있죠?
그래서, 집에 거의 다 와가긴 하지만, 집 근처 GS25에 들렀어요.
그리고 눈에 띈 음료!
웅진에서 나온 자연은 샤인 머스캣이었어요.
이 음료가 언제 나온 음료인지는 편의점에 자주 가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어제 처음 봤답니다.
새로운 음료, 거기다 요즘 인기 있는 샤인 머스캣이라니!
마트에서 장 볼 때 샤인 머스캣을 한 송이 사긴 했지만,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거기다 2+1 행사를 하고 있어서 도저히 안 살 수가 없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하나를 따서 맛을 보았는데...
제 생각과는 매우 다른 맛이었어요.ㅎㅎㅎ
그제서야 샤인 머스캣에 꽂혀서 미처 발견 못한 문구 "with aloe"가 보이더라고요 ㅜㅠ
그렇게 저와 언니는 알로에 음료라고 생각하고 마시자고 얘기하면서 집에 왔답니다.
실망한 마음으로 집에 와서 마트에서 산 샤인 머스캣을 씻어서 맛보는데, 두 번째 충격!
음료와 맛이 비슷한 거예요!
음료에는 물론 알로에 향과 혼합이 되어 있긴 했지만, 샤인 머스캣과 음료 모두 상큼함이 없는 비슷한 달달한 맛이었어요. 미각이 예민한 편은 아니어서, 음료가 조금 더 달 수도 있지만요.
그러고 나서 깨달은 사실 하나가 있었으니...!
제가 이전까지 샤인 머스캣을 먹어보지 않았던 것 있죠?
당당히 샤인 머스캣을 먹어봤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청포도를 자주 먹었기 때문이었어요. ㅎㅎㅎ
청포도의 상큼함을 생각하고 마셨으니 맛이 너무 달라서 놀랄 수밖에요 ㅎㅎㅎ
샤인 머스캣을 먹고 음료를 다시 먹어보니, 맛 재현을 잘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과일은 상큼함이 있는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것 같지는 않지만, 샤인 머스캣의 달달함이 있어서, 달콤한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때에 한 번씩은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을 수도 있어서, 내용물을 투명 용기에 따라 보았어요.
사진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투명한 연둣빛을 띈답니다.
눈으로 봐도 색이 구분이 안 될 정도의 투명한 연둣빛이에요. 약간, 샤인 머스캣 과육 색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with aloe라고 쓰여있는 만큼, 알로에 젤리(?) 같은 것도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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