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죽이 1+1 행사가 있어서 사 먹어 보았다.
지난 번 다른 죽을 사먹었을 때는 속이 너무 안 좋았어서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했는데, 속이 괜찮아지니 매운 것도 상관 없이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양은 지난 번에 먹었던 죽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양이 들어있어 속이 안 좋을 때는 반만 먹어도 다 먹지 못할 양이었다.
물론, 나는 이제 속이 괜찮아졌기 때문에 반만 먹으니 먹을 때는 괜찮은데 먹고나서 금방 배가 고파졌다.
먼저 닭 백숙죽
닭 건더기도 꽤 보이고 맛도 맛있었는데, 누룽지가 들어가서 더 고소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기본 닭죽이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던 느껴지기도 했다.
낙지 김치죽은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해서 조금 놀랐다.
소고기죽은 평범한 맛이었고
새우계란죽은 맛있었으나, 죽의 특성상 새우가 톡톡 터지는 식감이 느껴지지 않아 좀 아쉬웠다. 아무래도 새우가 있으면 특유의 식감을 예상하게 되는데, 죽은 오래 끓이는 음식이다 보니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이었다.
주워 들은 정보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인스턴트 죽은 꼼꼼한 살균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세균성으로 속이 안 좋을 때는 직접 끓인 죽보다 효과가 나을 수 있다고 봤던 것 같다. 그게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데워서 먹기 좋고 부담이 가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끔은 죽을 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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