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팸메일주의 231103

요새는 개인적인 메일로도 스팸메일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국내에서야 내가 여기저기 입력했던 개인정보로 여기 저기서 오는것이 너무 일상적인 일이었는데 외국에서 올 줄이야. (진짜 외국에서 온 것은 맞을지 모르겠다)

처음 메일로 이렇게 떠서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통때는 올만한 메일이 아니면 누르지도 않는데 오늘따라 유독 궁금해서 눌러보았다.

열자마자 보이는 난데없는 중국어.
유럽연합에서 중국어라니.
그런데 호기심이 무섭다고, 도대체 뭐라면서 보냈나 궁금해서 또 번역기를 돌려보았다.

돈을 준다고 하는 내용인데...

사람 마음이 참 그런 것이, 처음 누를때는 스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내용을 보니 진짜 저 돈 주는 사람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필이면 요새 진짜 필요하다고 느낄 때에 타이밍 절묘하게 스팸으로 저런 메일이 오니 누가 지켜보다가 보내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결론적으로는 메일보내거나 뭔가를 하지 않고 조용히 휴지통으로 들어간 스팸메일이라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좀 더 조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