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음료수가 먹고 싶어서 편의점을 갔다가 행사중이어서 사왔다.
교차 선택이 가능해서 골라온 블러드오렌지와 샤인머스캣 맛 음료.
이 음료를 먹어보니 든 생각은, 강한데 밋밋한 느낌이었다.
익숙한듯 독특한 맛이랄까.
강한 것은 향 때문인 것 같다.
대부분의 음식이 그러할 듯 하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특히 음료수가 향의 영향이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아이스티 를 보면 90퍼센드가 설탕이지만 몇 퍼센트 안되는 향에 따라 레몬아이스티, 복숭아 아이스티를 결정하고 그와 동시에 맛있다, 없다가 결정되는걸 보면 말이다.
말이 딴 길로 샜는데, 이 음료수의 경우에는 맨 처음 따서 마셨을 때 샤인머스캣, 블러드 오렌지의 향이 확 느껴지면서 그것을 맛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다 향에 적응을 하면 과일의 향보다는 설탕류의 단맛이 더 많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중에는 밍밍한가?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로 음료 특유의 맛있으면서도 허전한 그런 맛이 나는 기분이었는데 나만의 추측일 뿐이지만 비슷한 원리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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