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금요일, 원래대로라면 출근을 해야 하지만, 연차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연차를 쓰게 되었다. 무엇을 할 까 하다가, 토요일에 가려고 했던 전시를 가게 되었다.
대전 DCC (대전 컨벤션 센터) 제 2전시장 에서 진행하는 전시였는데, 금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다. 아마 징검다리로 쉬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던 모양이었다.
웹사이트에서 현장등록을 하고 10000원 입장료 결제를 하고 입장을 했다. 입장권 개념으로 손목에 띠를 둘러주는데, 사진을 깜빡 했다.
나중에 아트페어에 가신 다른 분 얘기를 들어보니 무료 입장도 가능한 것 같았는데...나는 방법을 몰랐기도 했고, 전시 자체가 만원이 아깝지 않은 전시였기 때문에 지금도 크게 아쉽거나 한 것은 없다.
전시되어 있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람할 것이 많았지만, 특별전으로 하는 근현대미술 컬렉션, 라이브 드로잉 등 몇가지 행사도 있어 흥미로웠다.
시간 대 별로 아트토크 프로그램에서 작가님 또는 관련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도슨트 투어라고 하여, 전시회 설명프로그램도 있었으나 나는 따로 신청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보석화 특별전.
여러 특별전도 여럿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근현대미술 컬렉션, 청년작가 특별전, 보석화 특별전은 관람한 기억이 있으나, 다른 특별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스가 워낙 많고, 그냥 보기만 해도 두시간 정도 관람에 시간이 걸렸었기 때문에 보고서도 기억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부스위치를 보고 어디까지 봤는지 확인하면서 다녔는데도 방향치인 나는 그림이나 작품을 보다보면 어느 방향으로 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봤던곳을 또 보기도 했기 때문에 더 혼동이 되었다.
그래도 출구 주변에 위치해 있는 청년작가 초대전과 보석화 초대전은 기억이 잘 나는 편이다. 보석화 초대전에 전시된 백록담, 독도, 최우의 만찬 작품은 제작비용도 임펙트 있었으나, 독도, 백록담은 비용과 예술적인 가치를 떠나 우리나라에 의미있는 주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두 시간 동안 걸은 것은 힘들었지만, 많은 작가님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역시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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