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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서 순대 트럭이 보여 조금 사먹었다.
모둠순대로, 만원이었다.

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간을 빼달라고 했는데 못들으셨는지 담으셨는데 차마 말을 못해서 그냥 받아왔다..

내장은 어떤부위인지 잘 모르지만 조금씩 골고루 넣어주셨는데, 슬프게도 간을 제일 많이 주셨다..

내장을 제외한 순대.
빨간 순대가 매울줄 알았는데 별로 맵지 않았고, 의외로 가운데 윗쪽에 있는 순대가 매웠다.
대략 3-4종류의 순대였던 것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한끼 순대 양껏 먹고도 남아서,
다음 날 순댓국을 끓여먹었다.
마트 사골육수 천원에 사와서 순대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나는 집에 마침 집에 다 있어서, 들깨가루, 파, 후추가루도 넣고 끓였다.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맛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순대트럭을 만나면 또 사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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