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석 연휴로 부터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그 동안 너무 바빠서 추석연휴에 가족 다 같이 논산 탑정호로 간단하게 산책 겸 소풍으로 놀러 갔었던 것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소풍엔 뭐니 뭐니 해도 김밥!
원래 김밥을 싸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단무지와 김이 있어서 나머지 재료들은 적당히 이것 저것 모아보았다.
수변공원에 가서 김밥을 먹을 예정이어서 얼른 도시락을 싸고 아쉬움에 남아있는 김밥 끄트머리(?)만 모아 사진을 찍었다.
김밥 김이 아니라 파래김? 아무튼 조금만 눅눅해져도 풀어지는 김으로 싼 거여서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맛은 있었다.
수변공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고양이.
한가로워 보이는 것이 참 부럽다.
엄마 아빠의 귀여운 모습 찰칵.
그러고 보니 엄마아빠한테 요 사진을 안 보내 주었었다.
생각난 김에 보내드려야지.
원래는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에서 출발하여 대명산 일출 전망대 까지 가려고 했으나, 갔다 오면 점심을 먹을 시간이 애매할 듯 하여 딸기 테마공원까지만 가게 되었다.
지금와서 보고 알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걷지는 않았구나 싶다.
딸기 테마공원으로 중간에 발길을 돌린 이유는, 9월이면 가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햇빛이 강하고 더웠기 때문이었다.
물 위의 데크 길이라서 더 그랬던 것일 수도 있지만.
딸기 테마공원은 크지 않은 규모의 공원이었는데, 테마관도 그렇고 딸기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공원이었다.
우리집은 어린이가 없었으므로 엄청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더위를 식힐 용도로 잠시 머물렀었다.
오전에 열심히 말았던 김밥!
많이 걸아서 그랬는지, 돗자리 피고 먹었던 옛날 소풍의 추억 때문인지 김밥은 정말 맛있었다.
김밥을 먹은 후 간단하게 탑정호 주변 걷기
탑정호 주변에 가자 여기도 고양이 한마리가 그늘에 누워 있다.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쓰다듬으라며 등을 내어주던 고양이.
너무 귀여웠다.
논산 하면 딸기 여서 그런지, 아니면 딸기 테마공원에 갔다와서 호기심이 들었는지 딸기 막걸리를 사 보았다.
딸기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
사실 막걸리가 딸기와 만난 것이 썩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다만, 재미있는 추억, 하루의 마무리의 의미랄까 분위기상 마실만한 막걸리였다.
(그래도 밤막걸리가 제일 맛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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